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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퉁이 이야기가게

Koreanisch, Literature, 1 Staffel, 4 Episoden, 1 Stunde, 13 Protokoll
Über
도시와 사람과 자연을 이야기합니다. 우리가 살았던 과거와 지금 살펴보고 그리고 미래의 모습을 그려보려합니다. 그리고 그 공간과 시간 속에서 우리의 삶을 생각합니다. 사실 아무 이야기나 할지도 모릅니다. 그저 편히 이야기 하는 동네 구멍가게 정도로 여기십시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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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월의 슬픔

우리에게 4월은 푸르른 꿈이었습니다. 우리에게 그 신록의 아름다운 시간은 행복한 설렘이었습니다. 하지만 저 푸른 바다는 그저 검푸른 두려움이 되어버렸고 그 하늘은 그저 끝을 알 수 없는 슬픔이 되었으며 우리의 가슴은 어찌 하지 못할 두려움과 무기력에 돌덩이처럼 무겁기만 합니다. 딱 1년 전 오늘, 그날 이후로 4월은 그렇게 슬픈 계절이 되었습니다. 아직 진실은 수면 아래 잠겨있고 그 진실에 다가가기 위해서는 우리는 우리 사회가 않은 부조리까지 깨뜨려야만 합니다. 우리가 원하는 진실, 그것을 얻기까지 결코 잊지 않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어야 합니다.
16.4.201510 Protokoll, 47 Sekunden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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잃어버린 나의 도시

강남의 심장이라는 도곡동에 타워팰리스. 그 마천루 아래 도시의 바깥으로만 내몰리던 사람들이 있습니다. 이들은 강제로 그곳에 내몰린 것도 모자라 주민등록도 말소당한채 오랜 세월을 유령처럼 살아야 했습니다. ‘개포동 1266번지’ ‘포이동’이라 불리는 그 동네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.
4.2.201518 Protokoll, 6 Sekunden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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북촌 1930

북촌이 아름다울 때입니다. 종로의 윗동네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, 원래 이곳은 조선 시대 고관대작들이 모여 살던 동네입니다. 경복궁과 창덕궁 사이에서 대궐보다 조금 못한 집을 지을 정도면 얼마나 권세 있고 돈 있는 사람들이 살고 있었겠습니까. 그 북촌은 1930년에 중요한 전기를 맞이합니다. 바로 근대로의 진입이 시작된 것입니다. 당연히 그곳의 사람들도, 모양도 바뀝니다. 그리고 한옥까지도 그 시절을 담아 변하기 시작하죠. 아기자기한 한옥골목과 좁은 마당이 있지만 또 우리들의 삶이 공존하는 곳, 북촌의 그 과거와 되살려낸 오늘의 북촌을 만나봅니다.
23.12.201426 Protokoll, 43 Sekunden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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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퉁이 이야기가게 1회

성남에는 오래된 동네 태평동이 있습니다. 이 동네가 청계천과 큰 인연이 있어요. 청계천이 복개되기전 청계천에 살았던 사람들, 그리고 청계천을 떠나야했던 사람들의 이야기 입니다.
18.12.201417 Protokoll, 49 Sekunden